종합 62점, 중립 53일째 — 공포탐욕이 하루 만에 51→30으로 떨어진 주
이번 주 점수는 57에서 62 사이를 오갔고, 10월 30일 아침 기준 62점(전일 +1)입니다. 겉보기엔 조용한 중립이지만, 지표 안쪽에서는 심리 급랭과 선물 롱 쏠림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. 숫자를 하나씩 뜯어봅니다.
1이번 주 한 줄 요약
10월 30일 09:05 KST 수집 기준 종합 점수는 62점(중립, 54~64 구간)입니다. 주간 평균 59, 월간 평균 60이고, 최근 30일 범위는 57~64였습니다. 중립 라벨은 9월 8일부터 53일째 이어지고 있어, 2021년 이후 표본에서 라벨 전환의 중앙 지속일이 4일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례적으로 긴 교착입니다.
그 사이 BTC 종가는 78,004달러(이하 USD)로, 30일 평균 82,418달러보다 5.4% 낮고 200일 이동평균 72,901달러보다는 7.0% 위에 있습니다. 가격은 장기 추세선 위이지만 단기 평균 아래 — 이 애매한 위치가 중립 라벨이 길어지는 배경입니다.
2이번 주 가장 크게 움직인 지표 — 공포탐욕 51→30
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포·탐욕 지수입니다. 10월 24~29일 내내 48~54 사이의 '중립' 값이었는데, 30일 수집에서 30(공포)으로 한 번에 내려왔습니다. 30일 이동평균 59.3과 비교하면 거의 30포인트 아래입니다. 다만 연속 공포 일수는 아직 1일이라, 하루짜리 충격인지 추세 전환인지는 다음 주 수치를 봐야 합니다.
같은 날 일봉 RSI는 36.1로, 지난 7일(43.5 → 44.0 → 41.2 → 42.0 → 45.2 → 47.4 → 36.1)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. 과매도 기준선 30에는 못 미치지만 중심선 50 아래에서 하루 11포인트 떨어진 것은 매도 압력이 급하게 들어왔다는 뜻입니다. 주봉 RSI는 51.5로 중심선 근처, 월봉 RSI는 47.0입니다. 세 시간프레임을 겹쳐 보면 "큰 추세는 중립, 단기는 급랭" — 이 사이트가 매수 타이밍에서 선호하는 눌림목 모양에 가깝지만, 아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.
이 사이트는 공포를 역발상 매수 배경으로 봅니다. 그래서 공포탐욕 30은 정규화 점수 70(높을수록 매수 우호), 일봉 RSI 36.1은 84로 환산됐습니다. 두 지표의 가중치 합은 5%(공포탐욕 4%·일봉 RSI 1%)라 종합 점수는 하루 +1점에 그쳤습니다. 가중치가 작게 잡힌 이유는 2026년 6월 가중치 개정에서 단기 심리 지표의 예측력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.
3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두 그룹
이번 주 상충의 핵심은 심리는 공포, 선물 포지션은 여전히 롱 쏠림이라는 점입니다.
| 지표 | 현재 값 | 정규화 점수 | 읽기 |
|---|---|---|---|
| 롱·숏 비율 | 2.37 | 0 | 롱이 숏의 2.4배. 표본 분포상 극단적 롱 쏠림 → 매수 비우호 |
| 테이커 매수/매도 비율 | 0.93 | 38 | 시장가 매도가 우세. 약한 매도 압력 |
| 펀딩비 (8h) | +0.0036% | 46 | 7일 누적 +0.05%. 거의 중립, 과열 아님 |
| 미결제약정 비율 | 1.00 | 76 | 30일 평균 수준. 레버리지 팽창 없음 |
| 공포·탐욕 | 30 | 70 | 공포. 역발상 매수 배경 |
| RSI (일봉) | 36.1 | 84 | 과매도 근접 |
롱·숏 비율 2.37은 이 사이트 표본에서 정규화 점수 0을 받을 만큼 극단입니다. 펀딩비가 과열되지 않았는데 롱 쏠림만 큰 조합은, 레버리지 비용은 싸지만 포지션이 한쪽으로 몰려 있어 가격이 흔들리면 강제 청산이 연쇄될 수 있는 상태로 읽힙니다. 공포탐욕 30이 나온 날 롱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은, 심리 급랭이 아직 포지션 정리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4온체인·매크로는 조용했다
온체인 밸류에이션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. MVRV-Z 0.93(정규화 71), NUPL 0.31(44), SOPR 1.0057(62) — 전체 보유자가 평균적으로 얕은 이익 상태이고, 이익 실현도 손절도 극단이 아닙니다. 실현가격(전체 코인의 평균 매입가)은 53,693달러로 현재가보다 31% 아래라, 2022년식 항복 구간과는 거리가 멉니다. 장기·단기 보유자 비율 0.83은 표본 분포상 정규화 100을 받았는데, 이는 단기 보유자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입니다.
거래소 순유입은 하루 +46 BTC로 사실상 0에 가깝고(10월 24일에는 −355 BTC 순유출), Puell Multiple 1.12(74), 해시레이트 1,064 EH/s(95)는 채굴자 쪽에 스트레스가 없음을 보여줍니다.
매크로는 DXY 101.88(57), S&P 500 7,720(59), 김치 프리미엄 1.05%(79), 미국 현물 ETF 순유입 +1억 7,177만 달러로, 달러·주식·국내 과열·기관 수요 어느 쪽도 비트코인에 역풍을 주지 않았습니다. 즉 이번 주 공포는 바깥 날씨 때문이 아니라 코인 시장 내부에서 온 것입니다.
5과거 같은 구간은 어떻게 됐나 — 2,061일 표본
2021년 3월 9일부터 2026년 10월 30일까지 2,061일 가운데 오늘처럼 중립(54~64)이던 날은 496일이었습니다. 그 날들로부터 30일 뒤 가격이 올라 있던 비율은 54.8%(전체 기준선 51.9%, +2.9%p), 90일 뒤는 57.5%(기준 52.4%, +5.1%p), 180일 뒤는 54.2%(기준 58.3%, −4.1%p)였습니다. 30·90일 창에서는 기준선보다 조금 나았지만 180일 창에서는 오히려 못했습니다. 중립은 말 그대로 우위가 뚜렷하지 않은 구간입니다.
오늘 점수 62는 전체 표본에서 하위 27%입니다. 이 사이트의 점수는 매수 우호적일수록 높아지므로, 하위 27%라는 것은 지난 5.5년 중 73%의 날이 오늘보다 매수 배경이 좋았다는 뜻입니다. 매집 우세 경계(65)까지는 +3점, 분배 우세 경계(53)까지는 −9점으로 위쪽이 더 가깝습니다.
참고: 이 구간 통계는 장기 수집 지표 9개(공포탐욕·RSI 일/주·MVRV-Z·NUPL·MA200·변동성·Pi Cycle·반감기)로 다시 매긴 점수를 잣대로 합니다. 같은 잣대로 오늘을 다시 매기면 64점(중립)으로 전체 지표 점수와 2점 차이입니다.
6다음 주에 볼 것
- 공포탐욕이 30대에 머무는지. 연속 공포 일수가 3일을 넘기면 하루짜리 충격이 아니라 심리 국면 전환으로 봅니다.
- 롱·숏 비율이 2.0 아래로 내려오는지. 롱이 정리되지 않은 채 공포만 깊어지면 청산 연쇄 위험이 커지고, 정리되면서 공포가 깊어지면 역사적으로 더 건강한 바닥 모양이었습니다.
- 점수가 65를 넘기는지. +3점 거리이고, 심리·RSI가 이미 높은 정규화 점수를 받고 있어 파생 지표가 조금만 완화돼도 매집 우세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. 다만 표본에서 라벨 전환의 39%는 2일 안에 되돌아갔습니다. 하루 넘겼다고 확정으로 읽지 않습니다.
점수는 요약이지 약속이 아닙니다. 중립 53일째라는 사실 자체가 "지금은 어느 쪽으로도 뚜렷한 우위가 없다"는 가장 정직한 설명입니다.
이 글의 모든 수치는 공개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교육·참고 목적의 정량 분석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 과거 통계는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투자 결정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